[전기차 시대 도래한다]이륜차·부품-레보

　레보(대표 장중언)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두각을 나타내는 배터리팩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레보는 지능형 로봇사업과 함께 전기차 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주목했다. 회사측은 전기차 배터리를 제어하는 능동형 BMS를 자체 개발하고 안전성과 친환경성,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리튬인산철 배터리팩의 생산에 들어갔다.

　이미 전기차용 30㎾급 배터리팩을 개발해 국내 골프카트·저속전기차(NEV)·전동스쿠터·노면전차·전기보트 등 다양한 분야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레보는 합작투자를 통해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1만5000㎾급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앞으로 매년 50%씩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장중언 레보 사장은 “올해 중대형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위치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차별화된 BMS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팩을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