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체계(TRM)를 구축해 22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체계는 직무연수와 신입행원용 ‘자기주도형 현장학습(SDL-OJT)’,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인 ‘KB 리더 웨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팀원급 정규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직무연수 대상을 금융권 최초로 지점장과 계약인력으로 확대한 것이다.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 수요 조사를 통해 60∼70여개 맞춤형 연수과정을 개발해 적용했다.
국민은행은 또 신입행원이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영업점 러닝코치와 지점장이 피드백을 해주는 자기주도형 현장학습을 7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임원에서 계약인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인 KB 리더 웨이 과정은 자체 개발한 과제해결형 참여학습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직급별로 차별화한 리더십 역할모델을 바탕으로 총 11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측은 “모든 직급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KB 리더 웨이 연수를 통해 임직원들의 행동양식과 회의문화 등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