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한국가스기술공사, 케냐 LNG 플랜트 사업 진출 시도

 사진설명=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패트릭 니요케 케냐 에너지부 차관이 가스기술공사의 LNG 사업 분야 진출을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LNG플랜트 시장 진출의 길이 열렸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최근 아프리카를 방문한 김칠환 사장이 케냐를 방문, 패트릭 니요케 에너지부 차관과 케냐 LNG 사업 분야 진출을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기술공사의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 등 핵심 기술력과 사업실적 등을 소개하며 케냐의 인수기지 건설사업 참여를 희망했고, 니요케 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컨설팅이 끝나는 올해 6월 이후 기술공사의 참여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사장 일행은 이어 주케냐대사관을 방문해 이한곤 대사, 나창엽 KOTRA 관장 등과 케냐 LNG플랜트 사업 진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케냐 정부가 구상 중인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에 가스기술공사의 참여할수 있도록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사장은 또 20일 케냐 방문의 세 번째 일정으로 나이로비의 대우인터내셔널 케냐 지사를 방문해 에너지부 차관과의 LNG 인수기지 건설 관련 협의 내용을 토대로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가스기술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케냐 LNG 플랜트건설과 관련된 정보교류와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수주를 위한 공동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