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2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의 에너지 기술 혁신 및 R&BD 정책을 비교·논의하는 2010에너지 R&BD 리더스 포럼(Energy Technology Leaders Forum 2010)이 내달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식경제부와 함께 준비하는 리더스 포럼은 국제 콘퍼런스로 ‘녹색시장을 여는 에너지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비롯해 크누드 베얀 한슨 베스타스 사장, 존 크레니키 GE에너지 CEO 등 세계 에너지 분야 리더들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을 비롯해 서남표 KAIST 총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키로 돼 있다.
포럼의 막을 여는 강연은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에너지기술 혁신을 통한 그린비즈니스’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세션은 ‘에너지기술 혁신을 위한 주요국의 R&BD 전략’과 ‘세계를 움직이는 그린비즈니스 성공사례’란 주제로 마련돼 있다.
특히 ‘세계를 움직이는 그린비즈니스 성공사례’ 세션에서는 크누드 베얀 한슨 베스타스 사장과 존 크레니키 GE에너지 CEO가 EU의 풍력발전 시장, 미국 스마트그리드 진출 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포럼에 주요 국가의 에너지 관련 리더들이 모이는 만큼 다양한 에너지 기술혁신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성공사례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