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산업의 개방화 및 의료산업의 융합화에 대응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포럼’이 24일 대구테크노파크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와 한국전자종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지역 모바일산업 및 첨단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지난 2003년에 미 하버드대학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개념으로, 기업이 기획과 연구개발(R&D), 사업화의 프로세스를 개발해 외부자원을 극대화함으로써 혁신비용의 절감 및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이날 포럼에는 장현준 KAIST 교수가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이민화 기업호민관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서정해 경북대 교수가 ‘대구·경북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종섭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지역 기업의 혁신역량강화를 통한 체질개선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