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기업시장 공략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헬로비전(대표 이관훈)은 케이블TV 방송 업계 최초로 공중망을 사설망처럼 이용해 보안을 지켜주는 토털 VP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VPN은 가상 사설망을 통해 데이터를 압축하거나 암호화해 전송함으로써 해커 등이 데이터를 중간에 가로채거나 해킹할 수 없도록 한 서비스를 말한다.
CJ헬로비전은 통합보안 시스템을 통해 정보자산 및 고객정보 등을 가입한 기업고객을 대신해 운용하고 보호해준다.
이 회사는 기존 가정 위주의 B2C 영업에서 탈피해 중소기업(SMB) 등 B2B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이번 VPN 서비스는 기업전용 첫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고객의 환경에 맞는 설계 방식으로 각종 보안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초기 투자비용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측은 “타 사업자 대비 20%이상 저렴한 요금을 책정, 정보보호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비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