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아날로그 반도체 설계 업체인 디엠비테크놀로지와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디엠비테크놀로지가 설계한 오디오 앰프 칩을 동부하이텍이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디오 앰프 칩은 디지털 형식으로 된 오디오 신호를 스피커에서 출력될 수 있도록 변환하는 반도체로 TV·홈시어터·휴대폰·PC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된다.
동부하이텍은 0.35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BCDMOS) 제조공정을 이용해 오디오 앰프 칩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디엠비테크놀로지와 LED 구동 칩 등 아날로그 반도체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엠비테크놀로지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2009년 1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기업으로 올해는 약 200억원의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