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이제 USB저장장치를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로또(대표 박동우)는 USB기능을 대체하는 옴니아 애플리케이션 ‘모바일FTP’를 출시했다.
모바일FTP는 PC의 파일을 보관하거나 다른 PC로 옮겨 담는 USB메모리의 기능을 대체한다. 무선랜(WiFi)만 연결되면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FTP를 실행하면 FTP 접속주소가 나타나고 이 주소를 PC의 웹브라우저나 파일탐색기에 입력하면 스마트폰의 파일목록이 PC화면에 나타난다.
원하는 파일을 휴대폰으로 끌어 담거나 반대로 휴대폰의 파일을 PC로 저장하면 된다. 모바일FTP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스토어(www.tstore.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쇼앱스토어(www.show.co.kr)에서는 다음달 1일 판매예정이다.
류형수 로또 모바일사업본부 연구소장은 “스마트폰을 휴대하면서 여기에 또 USB를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모바일FTP를 착안했다”며 “스마트폰으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