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업체교통수요관리 사업 추진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 중 주차장 유료화에 참여한 시설.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 중 주차장 유료화에 참여한 시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기업체교통수요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는 건물내 종사자 및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승용차부제운영, 주차장유료화, 통근버스, 자전거이용 등 여러가지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해 교통량을 줄이고, 이에 대한 혜택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부과하는 사업이다.

현재 금천구 관내에서는 LG전자 등 162개 시설에서 19종의 교통량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151개 참여업체 중 109개소 6억1천1백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다. 구는 보다 많은 시설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내 자전거 거치대 설치 또는 자전거 구입시 교통유발부담금을 20% 범위 내에서 경감해주는 방안 등 다양한 교통량감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인 연면적 1,000㎡이상의 시설물로 대상차량은 근무자와 방문자를 포함한 시설물에 출입하는 승용자동차다. 승용차부제 운영, 주차장 유료화 등 19종의 프로그램에 연속하여 3개월 이상 참여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경감해준다.

이행기간은 매년 8월 1일부터 다음 년도 7월 31일까지며 감면절차는 교통량감축 이행제출서를 7월 31일까지 교통행정과로 제출하면 이행실태를 점검 후 경감해 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