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에도 스마트폰 열풍이 상륙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관련 업계 최초로 자사의 제품 브랜드와 관련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과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헤어 패션 브랜드 ‘미쟝센’과 관련해 최근 선보인 트렌드인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Personalized Stylish)’를 반영한 것으로 신민아·이용우 등 전속모델이 연출한 감각적인 헤어 스타일 화보와 메이킹 필름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법과 관련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와 관련된 QR코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QR코드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의 2차원 바코드로,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넘어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QrooQroo’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각종 인쇄물과 웹사이트(www.laneige.co.kr)에 올려진 QR코드를 스캔하면, 화장품 관련 정보와 동영상·광고·홈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구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미쟝센 애플리케이션과 라네즈 QR코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으로도 확대해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