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도 3D로 단번에"

"임플란트 시술도 3D로 단번에"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국내 업계 최초로 3D로 구현한 임플란트 시술가이드를 선보인다.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오스템가이드(OsstemGuide)’는 치과의사의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개발된 첫 CT기반의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Guided Implant Surgery)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국책과제로 수행한 ‘디지털 융합 인공치아 치료지원 시스템’ 연구과제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오스템가이드는 CT 촬영을 통해 얻은 환자의 골질 및 골폭 등의 영상을 3D로 구현해, 최적의 임플란트 시술계획과 동시에 임플란트 시술 직후 보철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 식립 후, 평균 3∼6개월 후에나 보철했던 것과 달리, 이를 활용하면 즉시 보철이 가능해 시술직후에도 음식을 씹을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CT 촬영으로 얻어진 환자의 구강내부 3D 영상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골폭, 골질을 파악하고 환자에게 적용할 임플란트를 즉시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환자의 영상 데이터는 오스템임플란트 해당부서 서버에 전해지고 이후 이 회사가 오랜 시간 축적시킨 시술 매뉴얼에 의해 가장 적합한 시술가이드를 자동으로 설계해 다시 해당 치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때 상부 보철물 제작도 함께 의뢰하면, 시술 가이드 설계와 동시에 해당 케이스에 적합한 상부 보철물을 기공소로부터 배송받는 것이 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출시되는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인 ‘오스템가이드’로 인해 치과의사는 임플란트 시술을 더욱 효과적이고 성공률 높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입장에서도 임플란트를 심는 1차 수술과 보철을 하는 2차 수술이 단번에 해결됐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