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서밋2010 이모저모

○…콘퍼런스에서는 현업 CIO들의 고민과 전략, 수석 컨설턴트들의 고급 방법론이 이어졌다. 한 컨설턴트는 “오늘 들은 내용과 자료만으로도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때문인지 현장 곳곳에는 노트북을 켜놓고 장시간 메모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콘퍼런스 행사 프로그램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업 CIO와 글로벌 IT기업 임원들은 “이렇게 거물급 강사진으로만 이뤄진 콘퍼런스는 처음 본다”며 강연에 만족을 표했다. 제조기업의 한 CIO는 콘퍼런스가 CIO가 고민하는 각종 이슈와 어젠다로 잘 구성됐다고 전했다.

○…한 CIO는 일정상 오전 세션 밖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이 CIO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다시 내려와 ‘CIO 서밋 2010’ 자료집 몇 권을 더 받아감으로써 아쉬움을 달랬다.

○…강연자들의 프레젠테이션 곳곳에 CIO BIZ? 기사가 등장한 것도 이번 콘퍼런스의 특징이다. 다수 강연자가 발표 자료에 CIO BIZ?에 게재된 표와 기사를 인용해 이해력을 높였으며, 표삼수 KT 사장은 평소 CIO BIZ? 열성 독자임을 강연 중에 밝히기도 했다.

○…한 CIO는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의 강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전해졌는지 김인현 대표 또한 평소보다 더 열강을 펼쳤는데, 동행한 관계자는 “원래도 열정적으로 강연하지만 오늘은 특히 열정적이어서 ‘오버하실까’ 내심 걱정했다”고 귀뜸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