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이 한 살 이상 줄었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금융사와 오너가 있는 기업을 제외한 100대 상장기업(12월 결산법인) 대표이사 1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나이는 58.1세였다.
작년 59.3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1.2세가 준 것이다.
특히 올해 신임 대표이사 36명의 평균 나이는 57.6세로, 중임된 94명의 평균 나이인 59.7세보다 1.9세가 낮았다. 연령이 낮은 ‘새내기 대표이사’들이 대거 자리를 차지하면서 전체 평균 나이가 준 셈이다. 해당 기업들의 대표이사 수는 작년 136명에 비해 6명이 줄었다.
대표이사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53명으로 작년 55명보다 2명이 줄었고, 고려대는 7명으로 작년 16명보다 9명이 줄었다. 연세대는 작년 16명으로 작년 18명보다 2명이 감소했다.
재벌닷컴은 “작년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각 기업에 수혈된 ‘젊은 피’들이 주요 기업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