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창저우에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 교육센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창저우창의산업기지와 협력해 만들어졌다.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창저우창의산업기지 관리위원회 진정춘 총괄주임을 비롯해 교육생 100명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중 양국 문화부는 지난 2008년 12월 게임산업 및 문화진흥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그 후속작업으로 작년 10월 진흥원이 창저우시와 인재양성기지 운영계약을 체결, 교육센터를 만들었다.
교육센터는 게임 그래픽(80명)과 게임 프로그래밍(20명) 등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창저우창의산업기지는 이를 위해 교육시설, 장비, 인프라 등을 제공하며 진흥원은게임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한국게임업체의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저우창의산업기지는 중국 문화부가 유일하게 지정한 ‘국가 디지털 문화산업 시범기지’로, 게임인력양성을 위해 입주 게임업체에 사무실 무상 제공, 세금 감면, 저작권 보호 및 각종 허가권 취득 지원과 현지 유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