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한진해운이 상반기 중 윈도7의 전사도입을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최근 본사 데스크톱의 운용체계(OS)를 윈도 XP에서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200여 해외 지점과 30여 해외 현지법인의 데스크톱 환경은 2010년 상반기 내 윈도7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데스크톱 인프라 선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윈도7과 오피스 2007, 인터넷 익스플로러 8 환경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한진해운은 데스크톱 환경을 바꿔 업무 생산성이 2∼3배가량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윈도 7이 기존 기간계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호환돼 높은 수준의 IT 환경이 완성됐다.
정은조 한진해운 IT 기획팀 상무는 “윈도7과 오피스 2007을 통한 데스크톱 고도화로 고객의 최신 IT 환경 요구에 더욱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회사가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 줌으로써 직원들 사기까지 향상돼 생산성 외적 효과도 크다”라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40여 기업이 조기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식 도입을 고려하는 등 기업의 도입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초까지 전 세계 윈도7의 판매량이 90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윈도 중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OS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