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인 로비코퍼레이션(대표 프레드 아모로소) 한국지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영상·음악 등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개인미디어관리(Personal Media Manager)’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미디어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해주고, 홈 네트워크 장치들에 저장된 음악·비디오·사진 등을 재생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와 매킨토시, 리눅스 등 여러 운영체제와 호환이 가능하다.
로비의 미디어 인식 기술로 구동되고 사진이나 음악, 영화 등에 대한 주요 설명 정보를 이용해 콘텐츠를 정리·식별하고 태그를 단다. 이 프로그램은 가전 제조사나 포털 및 온라인 사이트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소비자를 연결시켜 보다 쉽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비의 제품관리마케팅 집행부사장 코리 퍼렝귤은 “소비자들이 미디어 컬렉션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더 많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퍼스날미디어메니저’를 포함한 로비의 솔루션이 장치 제조사들에게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