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펀드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인 ‘빌리브 서비스’의 대상펀드를 다음달 1일부터 공모주식형펀드에서 공모펀드 전체로 확대하고 서비스 혜택과 가입기간도 내년 3월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로 앞으로는 공모 주식형 펀드는 물론 공모 채권형·혼합형·파생형·특수펀드·온라인펀드 등 판매보수가 0.8% 이상인 공모펀드이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설정액이 3조9000억원이 넘는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주식혼합형펀드를 비롯해 교보악사파워인덱스 파생형펀드, 삼성 당신을 위한 코리아 대표그룹 채권혼합형 펀드 등 100개 펀드가 새롭게 추가돼 대상 펀드가 총 55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빌리브 서비스 가입자는 보유펀드 자산에 대한 진단과 처방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펀드 금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보유금액에 따라 5~9%의 국공채 CMA 금리를 받을 수 있고 1∼5%의 금리로 담보대출도 가능하다.
고영민 대신증권 파이낸셜클리닉 본부장은 “빌리브서비스가 펀드이동 및 신규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서비스 확대시행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