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는 국내에서 300만대가 넘게 팔린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의 신모델 ‘닌텐도DSi’를 29일 발표했다.
내달 15일 나올 닌텐도 DSi는 패키지 형태의 기존 닌텐도DS용 게임뿐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 다양한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다. 인터넷에서 산 게임은 닌텐도 DSi 본체에 저장 가능하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DSi에 새로 추가된 카메라 기능을 이용, 재미난 사진을 찍는 ‘찍어라 메이드 인 와리오’와 사진을 펜이나 스탬프 등을 이용해 꾸미는 ‘내 맘대로 스티커사진 샤방샤방 러블리 포토’ 등 10종류의 게임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닌텐도는 소녀시대를 닌텐도DSi 모델로 기용, 닌텐도DS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닌텐도 DSi는 백색, 검정색 등 4가지 색상이며 희망소비자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코다 미네오 한국닌텐도 대표는 “한국의 게임 개발회사에게도 닌텐도 플랫폼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