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자사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EOS 550D’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EOS 550D는 출시 3일간 2000대, 30일간 1만대를 판매하는 등 연일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캐논 측은 엔트리급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제품인 점을 EOS 550D의 인기비결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여성의 두 손에도 불편함 없이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500g이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자동 밝기 최적화,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 주변 조도 보정 기능 등 자동 이미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고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환 사장은 “캐논은 2003년 EOS 300D 이후 매년 출시하는 제품마다 큰 인기를 모으며 엔트리급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오랜 기간 제품 연구 및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사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카메라에 바라는 점을 잘 짚어낸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