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노르웨이선급협회 아카데미 개설

전남 목포대에 해상풍력 분야 국제인재 양성을 위한 노르웨이선급협회(DNV) 아카데미가 개설됐다.

목포대 ‘해상풍력 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는 지난해 6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노르웨이선급협회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5년간 1000여명의 해상풍력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선급협회는 지난 1864년 설립돼 140여년동안 품질·환경·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무대로 7000여명의 기술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주로 해양플랜트 분야,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 등 제조업 분야의 선급, 인증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실시하는 국제인증기관이다.

앞으로 매년 2월 노르웨이선급협회의 전문 강사진이 목포대에서 1주일동안 60여명을 대상으로 풍력발전 부품 인증 및 해상풍력단지 운용 인증 2개 과정 인증교육을 실시하며 자격시험 합격 후 국제 인증서를 취득하게 된다.

목포대 ‘해상풍력 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는 한국선급협회(KR) 인증교육도 실시해 매년 30여명이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독일선급협회(GL) 등의 인증교육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르웨이선급협회와 국내외 기업 등에 인턴십도 추진해 현장 실무능력도 함께 겸비한 우수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