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 게임이 나왔다. 전작 프리스타일로 농구게임 장르를 개척한 JCE가 축구게임의 연이은 성공으로 스포츠게임 명가로 도약할 지 주목된다.
JCE(대표 송인수)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을 발표했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JCE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야심차게 개발한 축구게임이다. 한명의 사용자가 하나의 캐릭터를 조작, 팀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6명 이상이 하나의 팀을 구성, 서로 협동하면서 다른 팀과 시합을 벌인다. 기존 축구게임이 감독의 입장에서 11명 전원을 조작하는 데 비해 프리스타일 축구는 경기장을 선수의 관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송인수 JCE 신임 대표이사가 참석, 2010년 JCE의 비전과 향후 프리스타일 브랜드의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송 대표는 “프리스타일을 통해 검증된 온라인 스포츠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스타일 풋볼을 제작했다”며 “경쟁게임으로부터 유저를 빼앗아오는 경쟁이 아니라, 스포츠게임 시장의 규모를 확대해내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현재 국내 온라인 스포츠게임 시장의 점유율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며 “스포츠게임이 온라인게임 시장의 확실한 빅3 장르로 자리잡도록, 프리스타일 브랜드의 스포츠 게임을 앞으로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CE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최종 테스트를 실시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