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여수 u-엑스포 통합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SK C&C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노약자와 장애우, 외국인이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박람회포털과 사이버박람회, 모바일 일반 서비스, 지능형 안내 등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합 운영 관리시스템 ‘TOMS(Total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전체 박람회 IT시스템의 실시간 장애 및 변경관리, 구성관리, 성능관리, 보안관리 등을 통해 전체 IT자원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SK C&C는 관람객이 3차원(3D)으로 구현되는 사이버 박람회를 통해 박람회 이모저모를 아바타의 안내를 받으며 사전에 살펴보고, 자신의 전시 및 관람정보 선호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석원 SK C&C 전무(마케팅부문장)는 “여수엑스포는 앞선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기술로 전 세계인 모두가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 이라며 “여수엑스포가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SK C&C(SK텔레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결격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체가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의해 진행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