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자료/스마트폰 활용교육 늘어난다

/취재+자료/스마트폰 활용교육 늘어난다

 (사진설명) SK텔레콤 ‘T스마트폰 스쿨’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활용법을 듣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잇따라 개설된다.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 시장 현황을 알려주거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은 많았으나 활용 중심의 교육은 KT가 개설한 아이폰 교육을 제외하고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 들어 모토로이, 안드로-1 등 안드로이드폰 2종이 출시된데다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이 계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늘어날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교육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일반인 대상 실습형 스마트폰 강좌인 ‘T스마트폰 스쿨’을 오는 6일 전국 5개 도시에 동시 개설하며,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tschool.tworld.co.kr)를 통해 가입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IT전문강사들을 통해 공개강좌 전 과정을 설명형 교육이 아닌 실습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 중 참석자 전원에게 실습용 스마트폰을 지급, 직접 사용토록하는 한편 전 강의실에 무선랜(WiFi)를 설치해 스마트폰을 직접 준비한 참가자도 무선인터넷 요금 부담없이 실습이 가능토록할 예정이다.

4월에 진행되는 공개강좌는 안드로이폰의 기초 사용법과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공개강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을 무료 공개한다.

SKT는 ‘T스마트폰 스쿨’에서 전국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6개소별로 매주 3회 강의를 진행하며, 각 강의 정원은 20명 내외로 연간 1만8000명 이상이 공개 강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개강좌는 주중 저녁시간 2회, 주말 1회 운영하고 T월드 강남·종로지점(서울), 각 지역별 사옥 등에 강의장을 개설한다.

SKT 교육이 전반적인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안드로이드폰만을 위한 전문 활용 교육도 선보인다.

안드로이드폰 전문업체 홍익세상(대표 노상범)은 4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칸드로이드 교육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입문자를 대상으로 ‘처음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폰의 활용’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처음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한 후 세팅에서부터 기본적인 활용까지 이어지며 운용체계(OS) 기본 사용법과 애플리케이션 이용법,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세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 대상은 모토로이, 넥서스원, 안드로-1 등 안드로이폰 사용자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하려면 홍익세상이 운영하는 하이안드로이드(www.hi-android.kr) 사이트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상범 사장은 “그동안 개발자 위주의 교육을 시행해온 것과 달리 이번 교육은 이제 초창기를 맞이한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저변 확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출판, 마케팅, 사용자 사이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확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