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1일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뱅킹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하나N 뱅크’서비스는 안드로이드 2.0부터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2.1버전까지 지원해, 앞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력 모델이 될 제품들을 겨냥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뱅킹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폰 용 전용 가계부 서비스인 ‘하나 N 머니’도 안드로이드용으로 조만간 출시한다. 현재 아이폰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 N머니는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위치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아이폰, 윈도모바일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주력 모바일 운용체계(OS)에 대한 서비스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되었으며, 향후 삼성의 ‘바다’ OS에 대해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