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부패 제로(0) 존’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올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 평가기관 평가대상으로 지정된데 따른 것으로 부패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기업을 의미한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평상시에도 체계적으로 반부패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부패영향평가제도’를 도입, 사규를 제·개정할 때 이를 반영토록 명문화했으며 발전회사 최초로 ‘불공정 업무지시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정보시스템과 실시간 감시 시스템 등을 통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모든 부패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체 임직원의 청렴의지를 제고키 위해 윤리경영 교육이수 실적, 자율 윤리실천과제 수행, 윤리경영관련 제안 등의 항목에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윤리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키로했다.
전 직원은 신설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전 간부는 사이버 청렴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기존 공금횡령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의무적으로 고발토록 ‘직원 업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을 개정, 200만원 이상으로 강화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