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가 유비쿼터스 시범도시로 선정돼 ‘u-EXPO’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공동으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u-시범도시 지정 및 지원사업’을 신청한 결과 오는 2010년 여수시가 u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 실현 및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박람회장과 연계할 수 있는 ‘u-바이크(시민공영자전거)’ 1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u-승용차부제, u-통합콜센터, u-영상체험관 등의 사업은 내년도 사업비 지원을 받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u-EXPO 사업은 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u-IT기반 u-EXPO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및 디지털갤러리(EDG)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송영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u-EXPO 지원사업이 성공적인 2010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전남지역 u-City 사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T를 접목해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IT 융복합 사업을 적극 발굴, 중앙 공모사업이나 도 자체 시범사업 등으로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