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대표 이판정)는 SK브로드밴드와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주소창에 영어대신 한글을 입력해도 원하는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넷피아는 KT, LG텔레콤, 티브로드, 씨앤엠, HCN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이 한글인터넷주소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는 도메인과 같이 통신사의 DNS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PC에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이판정 넷피아 사장은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동참에 따라 한글인터넷주소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조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