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가 지난 2002년 설립한 ‘MDS아카데미’의 누적 교육생이 최근 스마트폰 관련 교육 폭주 등으로 연내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지난해까지 8만5000명의 누적 아카데미 교육생을 배출한 데 이어 최근 스마트폰 관련 수강생이 대폭 늘고 있어 올해만 1만5000명 이상의 수료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총 개설 강좌 수가 전년 541개보다 10%이상 늘어난 600개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한 강좌당 25명의 수강생을 고려한다면, 연내 1만5000명의 수강인원은 충분히 넘어설 수 있어 누적 교육생 10만명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MDS아카데미는 산업체 기술수요 기반의 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영역으로는 휴대폰·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 디지털기기 및 가전, 산업자동화, 국방·항공분야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연간 위탁교육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및 학교, 교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교육, 개발,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200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이공계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MDS아카데미는 산학협력의 중간 모델로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 및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9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형관 MDS아카데미 사업부장은 “각 산업 분야의 임베디드 SW에 강좌에 지금까지 약 9만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며 “ 올해는 IT융합형 인재 양성과 윈도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