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지기 이글아이 `풀라인업`

 앤다스(대표 김상훈)는 NDAS(Network Direct Attached Storage)기술을 이용한 영상저장장치로 영상을 압축할 때 생기는 화질저하 현상을 극복한 데 이어 메가픽셀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 신개념 영상감시시스템 ‘이글아이’의 풀라인업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NDAS 기술을 적용한 이글아이는 기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가 하드 디스크에 영상을 저장하는 것과 달리 네트워크 상의 저장장치인 ARCA에 영상을 녹화해 HD급 영상데이터도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ARCA에 아날로그·디지털·네트워크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 장착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김상훈 앤다스 대표는 “이글아이는 DVR는 저장 공간 한계로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녹화하지 못하고 CIF(352×240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낮추거나 초당 화면 프레임 개수(FPS)를 줄여 저장해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를 이용해도 호환에 문제가 없지만 자사의 카메라를 사용하면 HD급(1920×1080) 영상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감시카메라를 장착해도 DVR에 저장되는 영상의 화질이 떨어져 무용지물로 전락한 CCTV를 대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글아이는 자체 네트워크 비디오 서버인 LXX을 사용해 영상 저장 및 전송 속도를 높였고, 기존의 TCP/IP기반의 데이터 저장방식이 아닌 랜(LAN)카드의 고유주소인 MAC주소방식을 이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