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관리용 반도체 업체 다이얼로그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이영수)는 클래스G 오디오 코덱이 통합된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DA0957)은 5밀리와트 전력으로 24비트 스테레오 오디오 헤드폰의 출력을 돕는 5개의 교류·교류(DC/DC) 컨버터를 탑재했다. 스마트폰·넷북·전자책 같은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래스AB 앰프에 비해 70% 이상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전체 시스템 차원에서 전력을 관리한다.
전력관리와 오디오 기능을 통합하는 기술은 간섭(노이즈)이나 전자파(EMI)가 발생해 구현이 어렵다고 여겨져 왔다.
이외에 프로그래밍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구동 기능, 백업 코인셀(Backup Coin-Cell) 충전, 터치스크린 지원 기능, 음성 대역 코덱(측음), 자동 레벨 제어 범용 필터 기능이 추가됐다.
샘플은 이달 내로 칩스케일패키지(CSP) 9 웨이퍼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