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출품작]4월 첫째주

 디에스이테크(대표 심광현)는 클라이언트 PC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없어도 네트워크 기반에서 부팅이 가능한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 ‘폴리오스(PolyOS) V1.0’을 출품했다.

 기존 서버 기반 컴퓨팅(SBC)의 단점이었던 서버 부하 문제를 극복하고 개별 PC의 자원을 100%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를 추가할 때도 별도 설치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해 확장할 수 있다. 전체·개별 시스템 초기화, 백업·복구, 주변장치 통제, 프로그램 배포 등을 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중앙으로 집중해 보안성이 높고 HDD가 필요 없어 저발열·저전력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제품은 프로 버전과 경량형 버전으로 나뉘며 전자는 일반 업무용 시스템·공공기관 네트워크 망분리 시스템 등 최적화·내재화 과정(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기업형 제품이며 후자는 공공기관의 정보화 교육장 관리, 교육기관 전산 실습실, 기업 교육센터 등의 교육 실습 시스템 관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인터뷰-심광현 사장

 “SBC와 서버―클라이언트(SC) 방식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만 살렸습니다.”

 심광현 디에스이테크 사장은 기존 SC 방식은 분산 컴퓨팅에는 효과적이나 SBC 방식에 비해 운용·보안에서는 한계를 노출하고 SBC는 자원 집중으로 네트워크 부하가 증가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심 사장은 “국내 학내망 정보화 교육장 관리와 공공기관 네트워크 망분리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진행 중”이라면서 “지난달 초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총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높은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그는 “1분기에 영문판 제품 개발을 마무리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의 PC교육장 관리 솔루션으로 비즈니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올해 총 50만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오스로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연내 가상화 엔진을 탑재해 네트워크 컴퓨팅과 가상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로데브(대표 강유희)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대상만 공략해 광고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문자마루(Munjamaru)’를 출품했다.

 광고와 문자 발송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광고를 보면서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자신이 공략하고 싶은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성별·연령별·거주 지역별로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고 GPS 기반의 정보, 1인당 노출횟수 등의 방법으로 타 광고보다 집행효과가 높다. 이용자가 스팸 문자로 오인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광고를 검색하며 이용자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무료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노출되는 광고는 화면 전체로 표시돼 주목성도 높다. 언제든지 맞춤광고 리스트에서 재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지속적으로 광고에 노출시키는 효과도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노출 광고에 관련 웹 페이지 링크와 오프라인 매장 위치정보를 안내하는 기능, 바로 전화걸기 기능 등으로 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로데브 관계자는 “다양한 수단으로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강유희 사장

 “그간의 광고방식으로는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강유희 로데브 사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전단과 온라인 광고로 생기는 자원 낭비, 매년 늘어가는 스팸 문자로 인한 비용을 해소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광고 노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강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자마루는 온라인 쇼핑몰, 선거, 공연, 축제, 교육, 정부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해 인기가 높아졌다”며 “지방선거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보 수단이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체적인 영업망 구축은 물론이고 기존 업체들과의 제휴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4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아이폰뿐만 아니라 여타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조만간 개발해 발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비즈니스맨이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전화 연계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원진정보(대표 김석현)는 언어소통 보조 소프트웨어인 ‘디지털아띠’를 출품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며 언어재활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모바일PC에 탑재해 실생활에서 쓸 수 있게 했다.

 1600여개의 그림 이미지와 1600여개의 음성도 탑재해 발음교정 및 의사전달 역할에도 탁월한 제품이다. 특히 방송 전문가가 직접 음성 녹음에 참가했다.

 의사소통보조기기는 언어교육 기능에만 한정한 제품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회사는 제품 개선에 이용자 의견도 적극 반영해 실생활에 쓰이는 어휘도 추가했다. 특수교육전문가의 도움도 받았다.

 원진정보는 유저인터페이스(UI)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이고 향후 다양한 시·지각 훈련 프로그램을 추가해 제품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교육용 콘텐츠 개발, 리치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솔루션 등에 두각을 보이며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인터뷰-김석현 사장

 “IT강국의 위상에 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SW분야는 낙후한 상황입니다.”

 김석현 원진정보 사장은 이 같은 현실에 문제인식을 갖고 외국어 버전, 스마트폰용 등 다양한 형태의 SW를 만들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 65억 인구 중 10%인 6억5000만명이 장애인이며 국내에는 50만명이 언어 장애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 현장 피드백, 정부 복지정책이 확대되면 이 분야의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김 사장은 “현재 디지털아띠 영어버전을 개발 중으로 각종 외국 AAC학회 및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오는 2015년까지는 500만달러가량을 해외에서 벌겠다”고 말했다.

 올해 2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향후 스마트폰의 ‘보완대체 의사소통’ 소프트웨어와 함께 인터넷용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계속적인 제품 기능 고도화로 이 시장에서 선두권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 총평

 4월 첫째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3종이 출품됐다.

 디에스이테크는 클라이언트 PC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없어도 네트워크 기반에서 부팅이 가능한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 ‘폴리오스(PolyOS) V1.0’으로 참가했다.

 기존 서버 기반 컴퓨팅(SBC)의 단점이었던 서버 부하 문제를 극복하고 개별 PC의 자원을 100%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를 추가할 때도 별도 설치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해 확장할 수 있다. 전체·개별 시스템 초기화, 백업·복구, 주변장치 통제, 프로그램 배포 등을 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중앙으로 집중해 보안성이 높고 HDD가 필요 없어 저발열·저전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로데브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대상만 공략해 광고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문자마루(Munjamaru)’로 참가했다.

 광고와 문자 발송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광고를 보면서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자신이 공략하고 싶은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성별·연령별·거주 지역별로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고 GPS 기반의 정보, 1인당 노출횟수 등의 방법으로 타 광고보다 집행효과가 높다. 이용자가 스팸 문자로 오인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광고를 검색하며 이용자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무료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원진정보는 언어소통 보조 소프트웨어인 ‘디지털아띠’로 참여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받기도 했다.

 언어재활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모바일PC에 탑재해 실생활에서 쓸 수 있게 했다. 1600여개의 그림 이미지와 1600여개의 음성도 탑재해 발음교정 및 의사전달 역할에도 탁월한 제품이다. 특히 방송 전문가가 직접 음성 녹음에 참가했다.

 의사소통보조기기는 언어교육 기능에만 한정한 제품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회사는 제품 개선에 이용자 의견도 적극 반영해 실생활에 쓰이는 어휘도 추가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