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종합해양정보시스템 사업 수주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18억원 규모의 종합해양정보시스템(TO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정보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해양정보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 설계 △해도정보 활용 강화를 위한 관리체계 개선 △수치해도 품질관리 시스템과 선박용 해양공간정보 프로그램 구축 △해양 관측위성 영상 분석 및 처리 시스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12월 위경도 좌표와 수심, 실사 사진과 위성영상 자료 등을 갖춘 TOIS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정천 사장은 “1차 사업에서부터 4차 사업까지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맡았다”며 “해양정보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케이엘넷 지분 24.68%를 매각하는 것과 관련해 회사는 오는 9일 매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12일 정식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