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모터스, 제주도와 고속전기차 보급협약

레오모터스, 제주도와 고속전기차 보급협약

 레오모터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속전기차 보급 협약을 맺었다.

 고속전기차업체 레오모터스(대표 강시철)는 5일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도지사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레오모터스는 다음달 제주도에 지사를 설립하고, 내년까지 전기자동차 개조 공장을 현지에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관용 차량의 전기차 개조를 통해 도내 전기차 붐을 형성하고, 레오모터스가 지사 설립, 개조공장 건립시 관련규정을 통해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레오모터스는 판매회사인 M&M(대표 심상현)을 통해 자사의 전기스쿠터를 제주에 보급해 관광객들에게 전기차 인식 확산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사장은 “제주도는 차량의 운행거리가 짧고 속도제한이 엄격해서 음식, 신문배달, 관광객을 위한 전기스쿠터 보급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