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말기 업체인 네오럭스(대표 강우종)는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전자책 콘텐츠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네오럭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출판사들의 콘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대표 신경렬·KPC)와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한 후 전자책 사업을 준비해왔다. 자사 전자책 단말기인 ‘누트3’가 출시되는 시점인 이달 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네오럭스는 자사 전자책 콘텐츠몰 ‘누트북닷컴’과 조선일보, 능률교육 등 제휴사들을 통해 연내 3만여권의 전자책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네오럭스는 많은 해외 출판사들이 선택한 어도비의 전자책 전용 서비스 플랫폼인 ‘어도비 콘텐츠 서버 4(ACS4)’를 사용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해외 25개 전자책 단말기와 콘텐츠를 함께 쓸 수 있다. 회사 측은 특히 해외 교포들이 국내 전자책을 구매할 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