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자 5명이 휴먼 프론티어 과학 프로그램(HFSP)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9일 열린HSFP 이사회에서 전누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장영태 싱가포르대학 화학부 교수가 각 3년간 35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진희 포스텍 교수·진미선 KIAST 박사·윤기준 서울대 교수가 장기연수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 각 20만달러를 지원받는다.
HFSP는 지난 1989년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 지원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해 생명과학기술 분야 정보공유·전문인력 양성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된 정부간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1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비 지원·젊은 과학자 지원·장기 연수·경력개발 지원 등 프로그램을 통해 65개국의 약 5500명 과학자들의 지원해 왔다. 우리나라는 이번 지원 대상 선정자를 포함, 총 24명이 HFSP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2012년 HSFP 어워드 미팅’의 국내 유치도 확정됐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