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표준 제정이 필요한 부분을 인터넷에서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생활표준 국민제안 사이트(www.kats.go.kr, www.standard.go.kr)’을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이 사이트를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친서민 생활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한국표준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국가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제안 및 각 분야 의견 수렴을 위해 이날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선 ‘제1회 생활표준화 추진협의회’가 출범했으며, 초대 위원장은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가 맡았다.
소비자 단체, 학계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생활 속 표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각 분야 이해 당사자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협의회는 국민불편 해소 50대 생활표준화 과제를 오는 2012년까지 추진 완료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생활속 불편 사항과 서비스 등 친서민 생활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