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복합의료기기산업 지원할 대구지식서비스센터 개소

지역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할 대구지식서비스센터가 이달말 공식 오픈한다. 사진은 대구지식서비스센터 조감도
지역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할 대구지식서비스센터가 이달말 공식 오픈한다. 사진은 대구지식서비스센터 조감도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을 지원할 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는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의 통합적인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대구지식서비스센터를 이달 말 공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동구의 대구벤처센터 옆에 마련된 대구지식서비스센터에는 대구경북권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연다. 또 한국산재의료원 산하 재활공학연구소 시험검사센터 대구분소가 최근 문을 열고 시험검사장비를 구축 중이다. 다음달까지 내전압시험, 누설전류시험, 내구성 검사시험 등 의료기기 품질 인증을 위한 각종 장비와 전문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험검사센터 대구분소는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인증 시험검사기관에 등록돼 관련기업들에게 시험검사서비스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TP와 재활공학연구소는 6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내에 의료기기 시험검사 환경을 구축, 지역 기업들에게 보다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식서비스센터 내 기업들의 입주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들을 위한 입주공간은 전체 6층 건물 중 5층과 6층에 마련됐다. 현재 지역의 SW기업 3곳이 입주신청을 낸 상태다. 대구TP 관계자는 “대구지식서비스센터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입주공간이 협소한 편이지만 입주신청을 받아 가능하면 의료기기관련 기업들을 선별해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TP는 IT융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및 재활공학연구소 시험검사센터 대구분소 개소 등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에게 시험검사에서부터 기술상업화,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총괄지원함으로써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