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매출액이 8조를 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를 통해 태양광·풍력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150여 기업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8조699억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고용인원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만1715명, 수출액은 125% 증가한 46억달러, 민간투자금액도 27% 증가한 3조92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4년 대비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산업(제조업 기준)의 기업체수는 3.6배 늘었으며 고용인원은 13.3배, 매출액은 29배, 수출액은 31.4배 증가했다. 또 2007년 대비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민간투자금액은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성장해 온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문은 태양광·풍력산업이다.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2004년 332억원에서 지난해 2조 3765억원으로 72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26% 증가한 5조 3736억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풍력산업 매출액도 2004년 1010억원에서 지난해 1조 340억원으로 10.2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 8210억원이 될 전망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