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와인폰, 日서 밀리언셀러 등극

 일본 여성들이 도쿄 시내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LG전자의 첫 일본 밀리언셀러폰 ‘와인폰(L-03A)’과 이달부터 출시된 폴더폰 ‘L-01B’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여성들이 도쿄 시내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LG전자의 첫 일본 밀리언셀러폰 ‘와인폰(L-03A)’과 이달부터 출시된 폴더폰 ‘L-01B’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와인폰이 일본에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국내에서 270여 만대가 팔린 ‘와인폰’ 시리즈가 최근 일본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인폰은 지난 2007년 ‘L-705i’를 시작으로 2008년 한일 공동기획 모델인 ‘L-706ie’, 지난해 일본 전용 와인폰 ‘L-03A’를 출시해 와인폰 시리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L-03A 모델은 출시 1년 만에 85만대가 파렸고 올해 상반기 중 단일모델로도 10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일본 동경 디자인센터와 협력해 개성 강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반영, 화려한 색상과 재미있는 사용자 환경을 적용한 풀터치폰 2종을 선보였다.

LG전자 일본 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끊임없는 고객 인사이트 발굴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폴더폰 L-01B를 이달부터 선보이며 한국의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와 연계한 마케팅을 가동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