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다음 ’검색쇼’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다음 ’검색쇼’

검색키워드를 만들어 등록하면 나만의 통합검색 결과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이용자가 직접 통합검색 키워드를 등록하고 해당 결과 페이지를 개인이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검색쇼(http://show.daum.ne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쇼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특정 검색어 선택 ▶해당 검색어와 연관되는 페이지 구성 및 제작 ▶검색쇼에 등록하기 등의 절차를 거치면 10분 후 다음 검색결과 상단에 무료로 노출된다. 검색쇼에 등록할 키워드 앞에는 일반 키워드와 구별하기 위해 ‘@’를 붙여 ‘@+검색어’ 형태로 등록하면 된다.

자기소개는 물론 결혼, 사랑고백, 돌찬지 및 생일초대, 모임공지 등 주변에 홍보할 것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경우 ‘@○○○결혼식’이란 검색어를 등록하고 스킨과 기본 골격을 선택하면 단 하나뿐인 청첩장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다음 측은 “지인들에게 일일이 청첩장을 전달하지 않아도 빠르고 간편하게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 댓글 기능도 있어 댓글로 지인들의 축하메시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검색어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동시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제별로 다양한 기본 골격과 스킨을 제공하고 사진, 동영상, 지도링크 등의 소스를 제공해 초보자도 손쉽게 자신만의 홍보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검색어를 등록한 뒤 나만의 검색결과 페이지가 뜨는 기간은 최대 365일이다.

이 밖에도 다음은 무료문자·메일·배너를 이용한 검색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검색쇼를 등록한 이용자에 한해 100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하며, 카페, 블로그, 외부 홈페이지 등 노출을 원하는 곳에 넣을 수 있는 배너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다음 측은 “검색쇼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검색의 재미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스스로 제작한 콘텐츠를 검색서비스에 도입함으로써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찾는 1차원적인 검색 기능에서 벗어나 이용자들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