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이용 고객이 대폭 증가하며, 5월까지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9개 금융회사가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중인 가운데 5월까지 추가로 25개 금융회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6개 신용카드사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4∼5월 중에 신규 제공할 계획이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개 카드사는 비씨·삼성·현대(이상 4월 중) 국민·롯데·신한(이상 5월 중) 등이다.
3월말 기준으로 은행 3개, 증권 6개 등 9개 금융회사가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뱅킹 및 증권거래서비스 가입자수는 은행 9만3000명, 증권 1만6000명 등 총 10만9000명이다. 관련 서비스가 처음 출시(은행 2009년 12월, 증권 2010년 2월)된 이래 약 4개월 간 거래규모는 37만4000건(4232억원)에 달했다. 3개 은행이 제공 중인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의 경우 3월중 신규 가입자 수가 5만5000명에 달하고 거래규모도 전월대비 150% 증가하는 등 크게 확대되고 있다. 증권거래서비스도 3월중 신규 가입자수가 1만4000명, 거래금액은 1354억원으로 도입 초기부터 크게 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