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지식서비스 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올해를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신성장동력 확보’ ‘수익성 확보’ ‘브랜드 공고화’ 등을 3대 중점 전략으로 추진한다. 지금의 경제위기 여파를 딛고 변화와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통해 한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최우선 과제는 신성장동력 확보로, 회사는 평생학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1999년 경영직무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지해 온 직장인 대상 학습 방향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가정경영과 교육서비스의 융합을 시도하는 ‘가정행복발전소’가 있다.
‘가정행복발전소’는 모든 성장과 발전의 기반이 가정에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난 3월 ‘행복한 아버지 학교’를 개설한 데 이어, ‘행복한 어머니 학교’ ‘행복한 예비부부 학교’와 같은 다양한 컨버전스 교육을 설계하고 있다.
비환급 교육 과정 강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 고용보험 지원에 의존도를 낮춘 ‘상상마루’와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상상마루’도 5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결합한 모바일러닝(M-Learning)을 구축, 새로운 플랫폼에 맞춘 교육 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공고화는 온라인 MBA 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해 가고 있다. 그동안 휴넷은 MBA 온라인 과정을 비롯한 마케팅과 전략 분야에 특화된 ‘휴넷 마케팅 MBA’ ‘휴넷 전략 MBA’ 과정 등으로 세분해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도 특화된 온라인 MBA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브랜드를 공고화하는 한편, 1만3000명의 휴넷 MBA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휴넷 MBA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 기획하기로 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올해 획기적 도약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효과성을 제고하고 교육의 기존 개념을 바꾼 컨버전스형 과정을 통해 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강점이 있는 경영전문 교육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