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임한 심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임으로 임승태(56)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후보로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임 위원을 4년 임기의 금통위원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이 후보로 추천된 데는 금융계에 정통한 관료라는 점과 다른 위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임 위원은 경기고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3회의 정통 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총무과장과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쳐 현재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어서 금융시장과 산업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