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주요업체-넷매니아

 넷매니아(대표 이춘화)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자세금계산서 ASP 사업을 펼쳐온 1세대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전자세금계산서 ASP서비스인 ‘센드빌(Sendbill)’은 현재 대기업 총 250여개를 포함해 80만의 기업 레퍼런스(실적)로 보유하고 있다. 회원 보유 수에서는 독보적인 1위라는 평가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센드빌을 통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부가세를 신고하는 형태에서 모든 전자세금계산서가 국세청 서버로 전송된 뒤 이용자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자신의 매입·매출 자료를 열람하고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 기간을 설정하면 세금계산서를 주기적으로 발행할 수 있고 엑셀 파일을 이용한 대량 발행도 가능하다. 또 센드빌 홈페이지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XML 파일을 제공해 매입·매출 합계표를 작성해 인쇄물로 출력할 수 있고 부가세 신고파일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외부자료를 통합 신고할 수 있는 파일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뛰어난 보안성도 확보했다. KIDC를 활용해 네트워크·시스템 보안체계를 갖춰 중요 정보를 암호화했고 접근 통제 기능도 있다. 천재지변 등 물리적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3중 백업 및 복구체계도 구현했다.

 이춘화 대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2009년 말 모든 장비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하드웨어 성능을 전부 업그레이드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현재 보관하고 있는 모든 고객데이터를 100% 암호화 저장했다”며 “이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이자 자사차원에서는 큰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넷매니아는 2011년부터 법인기업을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대비해 중소기업용 ‘전자세금계산서 패키지(Sendbill-Standard V1.0)’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2008년부터 LG-CNS,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진정보통신 등의 기업들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용자에게 편리성 제공함과 동시에 지금 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