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 DDoS대응시스템 최초로 CC인증 획득

 사진 설명: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받은 컴트루테크놀로지의 DDoS방어시스템 ‘디도스캅’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는 자사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어시스템 ‘디도스캅(DDoSCop)’이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에서 정보보호제품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IT보안인증사무국에서 발표한 ‘DDoS대응 장비 보안기능 가이드’ 기준에 맞춰 DDoS 대응시스템이 CC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까지는 DDoS대응시스템의 보안기능과 시험방법에 관한 기준이 없어 DDoS 대응시스템도 ‘이상트래픽 대응시스템’으로 분류한 기준에 따라 CC인증을 받았다. IT보안인증사무국이 발표한 보안기능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하는 CC인증 성능시험은 DDoS장비 특성에 맞는 기능과 성능 테스크 기준을 강화했다.

 이 회사 디도스캅은 이번 정부 시험항목에 맞춰 평가보증등급(EAL)2 CC인증을 획득했다. 디도스캅은 모든 종류의 DDoS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전용장비로써 TCP·UTP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특성을 이용하는 해커의 공격과 사용자의 정상 트래픽을 판별하는 기능을 갖춰 비정상적인 공격 트래픽만을 차단한다.

 박노현 컴트루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해까지는 DDoS 대응시스템에 대한 기준이 없어 혼선을 빚었다”면서 “디도스캅이 DDoS대응시스템 기준에 맞춰 CC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트루테크놀로지는 CC인증 획득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디도스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