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DS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 온힘"

"KT FDS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 온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제적 제안으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최근 KT FDS를 합병한 구한서 동양시스템즈 대표는 “동양시스템즈와 KT FDS 간 합병 시너지를 창출,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15일 이 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동양시스템즈와 KT FDS가 보유한 품질과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그룹 계열사는 물론 외부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수준협약(SLA) 이상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형식보다 내용에 치중하겠다는 의지다.

 고객의 수요에 수동적으로 대응한 기존 자세에서 탈피, 선제적 제안 활동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 대표는 이 같은 원칙 아래 비즈니스 일관성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KT FDS 합병으로 동양시스템즈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제1 금융권으로 확대됐지만 성장을 위해 무리한 확장을 지양하겠다는 뜻이다.

 구 대표는 “기존 증권과 보험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제고하면 제1 금융권은 물론 제2 금융권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글로벌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베트남 합작법인이 지난 3년간 3개 사업을 수주했지만 올해에는 벌써 3개 사업을 수주했다”며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은 동양시스템즈의 금융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시스템통합(SI) 수행 능력이 동반된 결과”라며 “베트남에서 합작법인의 서비스와 노하우에 대한 입소문이 자자하다”소개했다.

 그는 “베트남이 아닌 다른 나라로부터 사업 제의를 받는 등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글로벌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 이후 최고경영자로서 막중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낀다는 구 대표는 보다 투명한 경영으로 동양시스템즈 성장과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임직원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는 구 대표는 “목표 ‘100’을 넘어 ‘110’을 달성한다는 각오로 동양시스템즈와 KT FDS가 하나로 뭉쳤다”며 “동양시스템즈와 KT FDS간 합병 시너지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