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취재/실시간 교통정보 결합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국내 첫선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3D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3D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맵플모바일(대표 박동훈)은 국내 처음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되는 아이폰용 풀3D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플 3Di’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2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마이크로SD 카드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앱플 3Di(가격 54.99달러)를 설치하면 별도의 정보 이용료 없이 3G 망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정보는 10분 단위로 갱신되며 한번에 170킬로바이트(KB)가 소진돼 1시간 주행시 약 1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사용량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맵플모바일은 로티스·한국도로공사 등과 교통정보 서비스 이용계약을 맺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또 스마트폰의 카메리를 이용해 음식점·주유소·약국 등 약 300개 카테고리의 검색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도 탑재됐으며, 할인점이나 놀이공원 등에서 유용한 주차위치 정보 저장 기능도 적용됐다. 또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끼리 위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여기야! 위치정보’ 서비스와 아이폰의 녹음 기능을 이용해 길 안내시 원하는 음성을 이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도 제공된다.

박동훈 사장은 “맵플 3Di는 일반 내비게이션 단말에 없는 통신, 카메라, 음성녹음 등 아이폰만의 기능이 결합된 내비게이션으로 저렴한 가격에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환경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