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정경원)이 축산물 소매상 등 중소서비스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활용모델을 개발해 보급한다.
NIPA는 이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010년도 IT활용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각 과제당 3억원 내외로 NIPA와 제안 컨소시엄 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총사업비의 최대 75%까지 출연지원하며, 2010년도에 총 1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피부관리실 및 네일숍의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축산물 소매상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자동차정비 사업자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3개 지정공모와 전 서비스업종(금융·보험 등 비영세 서비스업은 제외)이 대상이다.
중소서비스산업 IT활용모델 개발·보급을 주관하고자 하는 기관은 IT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2년간 대상 업종에 보급 확산해야 한다.
장재경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은 “국내 서비스기업들은 IT도입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초기투자 부담 때문에 선뜻 투자하지 못했다”며 “이 사업의 초기비용 분담으로 서비스기업의 IT 도입·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