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로 휘어지는 전자종이

90도로 휘어지는 전자종이

일본의 브릿지스톤社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구부러지는(플랙시블) 전자종이 `Flexible QR-LPD`를 선보였다.

회사는 10인치의 크기로 흑백은 물론 컬러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독자적인 전자종이 방식인 전자가루를 패널이 최대 90도까지 구부러지는 상황에서 균일하게 증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브릿지스톤은 연내 전자종이의 색상구현을 1670만개로 늘리고 응답속도도 0.2초까지 당긴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응답속도와 함께 풀컬러 플랙시블 전자종이의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도쿄)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