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산법인 아태 지역 첫 개설

 세계 최대 반도체·LCD·태양전지 장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싱가포르에 아시아 첫 차세대 반도체 장비 공장을 개설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는 최근 싱가포르 창이 북부산업단지에 3만2000㎡ 부지의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 생산 법인은 어플라이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공장으로 아시아 지역에 처음 설립한 곳으로, 향후 6000만달러를 투자해 직원 8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플라이드는 이곳에서 향후 수년 내 세계 시장 매출의 50%, 아시아 지역 매출의 70% 이상에 달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곳은 싱가포르 내에서는 최대 면적의 박막 태양전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대 전력 400kW에 연간 45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효율을 지닌 5.7㎡ 크기의 박막 태양전지 패널을 적용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